시청역 붉은 벽돌 사이
온 몸이 시리던 겨울
쿰쿰한 내추럴 와인
새파랗게 물든 입술
물만 마셔도 토하던 날
말도 없이 밀어넣은 닭목살
새빨간 부재중 전화
새하얗게 되감기는 날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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