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간 도쿄는 어떤 것들은 그대로고 어떤 것들은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있었다.

지난 달에는 혼자 여행 가면 슬플 것 같아 차마 떠나지 못했는데 오모테산도힐즈는 떠나기 전 기대 그대로 걷기만 해도 즐거운 곳이었다.

비좁은 내 마음 속에 두고 있을 녀석도 이제는 치워버릴 수 있게 되었다. 스스로를 미친 놈이고 염치도 없는 쓰레기라고 말하는 비겁한 용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

2022년은 이렇게 가고
나도 이렇게 가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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